재고자산은 자산 계정과목 중에서도 중요한 개념이라 따로 정리를 해보자.
재고자산의 보유 목적은 판매이다.
즉, 상품매매기업의 판매를 목적으로 보유한 상품이 재고 자산에 해당된다.
주된 영업 활동의 대상이므로 이 자산이 중요한 자산 중 하나이다.
1. 재고자산의 분류
1.1. 영업활동 과정과 관련한 분류
a. 상품 : 정상적인 영업활동과정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구입한 물건 (유통만 함)
b. 제품 : 판매를 목적으로 제조한 물건
c. 재공품 : 제품의 제조를 위하여 제조과정에 있는 것
d. 원재료 : 제품을 제조할 목적으로 구입한 원료, 재료
e. 저장품 : 소모품, 수선용 부분품 및 기타 저장품
1.2. 특정수량의 재고자산 : 미착상품
선적지인도조건 : 배에 선적하는 순간 팔았다고 인정
도착지인도조건 : 구매회사의 창고에 들어오는 순간 인정
|
판매회사 | 구매회사 | ||
선적시점 | 도착시점 | 선적시점 | 도착시점 | |
선적지인도조건 | 재고자산 감소 | - | 재고자산 증가 | - |
도착지인도조건 | - | 재고자산 감소 | - | 재고자산 증가 |
1.3. 특정수량의 재고자산 : 시송품
매입자로 하여금 일정기간 사용한 후에 매입 여부를 결정하라는 조건으로 판매한 상품 → 매입 여부 결정 전까지 판매 회사의 재고자산
1.4. 특정수량의 재고자산 : 적송품
위탁자가 수탁자에게 판매를 위탁하기 위하여 보낸 상품 → 아직 판매 회사의 재고자산 → 대리점이 팔아야 재고자산이 아님
2. 재고자산과 매출원가의 의의
2.1. 재고자산과 매출원가의 관계
- 왼쪽 원통은 기업이 회계 기간 동안 보유한 재고자산의 구조이다.
- 기초 재고자산: 회계 기간의 시작 시점에 기업이 가지고 있던 재고
- 당기 매입 또는 당기 제조: 회계 기간 동안 기업이 추가로 구매하거나 제조한 재고
- 오른쪽 원통은 회계 기간이 끝날 때, 이 재고자산이 어떻게 분류되는지를 보여준다.
- 매출원가: 판매된 재고의 금액으로 손익계산서에 기록
- 재고 중 판매된 부분(팔린 것)이 매출원가다. 한 회사가 100개 제품을 제조했을 때 그 중 70개를 팔았다면, 이 70개의 원가가 매출원가인 것이다.
- 기말 재고자산: 판매되지 않고 남아있는 재고로 재무상태표에 기록
- 아직 판매되지 않은 재고가 재무상태표의 자산으로 남아 있게 된다. 100개 중 팔리지 않은 30개가 기말 재고자산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 매출원가: 판매된 재고의 금액으로 손익계산서에 기록
2.2. 예제
3. 재고자산의 취득원가 결정
재고자산의 취득원가는 실제 상품을 구입하거나 제조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말한다. 이걸 어떻게 측정할까?
3.1. 단기매입상품의 취득원가 측정
매입원가 = 매입가격 + 추가부대비용 - (매입에누리 + 매입환출 + 매입할인)
매입가격 | 상품을 구입할 때 실제 지불한 가격 |
추가부대비용 | 운송비나 보험료 등 품을 구입할 때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 |
매입에누리 | 불량품, 수량부족 등의 이유로 구입원가로부터 차감되는 금액 |
매입환출 | 매입한 상품을 매출처에 반품하는 것 |
매입할인 | 외상금을 조기에 지급한 경우 제공하는 현금할인 |
📌 실제 매입원가는 단순한 상품 구입 가격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추가 비용을 더하고, 다양한 할인이나 반품으로 인해 차감된 금액을 반영하여 계산된다.
3.2. 기말재고 측정
a. 재고자산에 포함될 항목
b. 재고자산 원가 배분방법
c. 재고자산 감모손실, 평가손실
a. 재고자산에 포함될 항목
재고자산에 포함되는 항목은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재고뿐만 아니라, 창고 밖에 있는 미착 상품이나 적송품(위탁품)도 포함됨
즉, 물리적으로는 기업 창고에 없더라도 여전히 그 기업의 자산으로 간주될 수 있음
- 창고 -> 창고보관
- 창고 밖 -> 타처보관, 미착상품, 고객이 구매하지 않은 시송품(고객에게 써보라고 한 상품), 팔리지 않은 적성품(위탁상품)
b. 재고자산 원가배분
재고자산의 원가를 어떻게 나눌 것인지 결정하는 방법으로 매출원가와 기말재고의 가치를 구분하는 방식
✅ 기말재고자산 평가 방법
기말재고 = 수량(Quantity) x 단가(Price)
<수량>
계속기록법 | 기중에 매출시 매출원가를 일일이 기록하는 방법 |
실지재고조사법 | 결산일에 창고를 조사하여 기말 재고자산의 수량을 파악하는 방법 |
혼합법 | 계속기록법과 실지재고조사법을 병행하는 방법 |
<단위당 가격>
개별법 | 매입단가를 개별적으로 식별하여 매입가격별로 판매된 것과 재고로 남은 것을 구별하여 매출원가와 기말재고액을 결정하는 방법 → 거래의 빈도수가 많지 않고 수량이 적은 고가품 판매업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방법 |
선입선출법 | 먼저 사온 것을 먼저 팔았다고 가정하여 매출원가와 기말재고액을 구하는 방법 → 물가상승이 있다는 조건에서 비용처리가 적게됨 |
후입선출법 | 나중에 사온 것을 먼저 팔았다고 가정하여 매출원가와 기말재고액을 구하는 방법 → 물가상승 있다는 조건에서 비용처리가 많이 됨 |
평균법 | 먼저 사온 것과 나중에 사온 것을 평균내서 매출원가와 기말재고액을 구하는 방법 → 일반적으로 사용 |
이렇게 재고자산 원가배분 회계처리 방법에 따라 재고자산과 매출총이익이 달라진다.
하지만 국제회계기준에서는 이익 조정 가능성이 있어서 후입선출법을 인정하지 않는다.
c. 재고자산평가손실/재고자산감모손실
평가손실은 재고의 가치가 하락했을 때 발생하는 손실이다.
예를 들어, 시장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낮아져서 재고의 실제 가치가 감소했을 이런 경우, 재고자산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고 손실로 처리해야 한다.
감모손실은 재고가 물리적으로 손실되거나 사라진 것을 의미한다. 재고가 도난당하거나 파손된 경우 등이 있다.
재고자산평가손실
재고자산의 평가시점 | 비용 처리 | 재고자산 표시 |
재고자산 순실현가능가치가 취득원가보다 낮아진 시점 | 재고자산평가손실 (매출원가에 가산) |
재고자산평가손실충당금 (재고자산에서 차감표시) |
재고자산의 시가 회복시점 (본래의 장부금액까지) |
재고자산평가손실 환입 (매출원가에서 차감) |
재고자산평가손실충당금 차감 |
감모손실: 장부상 수량과 실제 수량과의 수량 차이
기초재고(BI) + 당기매입(P) = 매출원가(CGS) + 기말재고(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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