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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해외 여행

[LA] 흐린 날, 말리부

 

(본 글은 2021년 11월 21일에 작성하였습니다.)

 

아침부터 말리부로 향했다.
말리부~ 처음이라 기대가 컸지만 날씨가 도와주진 않았다. ㅜㅜ
다운타운부터 말리부까지 갈 때까지 계속 흐렸다.🙁


malibu beach에 있는 카페 가는 길에 보이는 서핑하는 사람들
이른 시간 쌀쌀한 날씨인데도 서핑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다들 춥지도 않나? 대단해~~




Malibu beach에 있는 malibu farm cafe
여기는 입구쪽에 있는 까페고 부두 끝쪽에 까페가 또 있다.


해가 들어왔으면 예뻤을 것 같은 곳


구름이 해를 가리잖아!!


말리부 비치에도 서핑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기는 까페 옆에 있는 스포츠 용품 샵인데 크리스마스라고 인공눈까지 뿌려준다. ㅋㅋ
엘에이는 여기저기서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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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보드


테니스 용품


탁구..?
이외에도 농구, 바이크 등 스포츠 용품이 다 모여있다.

요즘은 워낙 렌탈을 잘해줘서 용품을 굳이 살 필요는 없지만 확실히 있으면 더 자유롭게 즐기게 되는 것 같다.
나에게는 스노우 보드가 그렇다.
2016년에 대학교 동아리를 시작으로 스노우보드에 입문하면서 장비부터 옷까지 샀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다 샀는지 모르겠지만 ㅋㅋㅋ
덕분에 5년동안 매년 보드를 탔고 올 해도 또 갈 예정이당 🙂

또 요즘 즐기는 운동은 요가!
요가는 용품이랄게 별로 없지만 필수인 요가 매트가 있다고 해서 자주 하게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도 한국 돌아가면 열심히 해야지!
(요가복 잔뜩 사갈 예정 ㅋㅋㅋ)



스포츠 용품 구경을 마치고 옆에 있는 까페로 갔다.
10시쯤이었는데 한적한 까페 안


저기 앉아서 혼자 노트북을 하시는 모습이 여유로워 보인다.
평일 오전에 까페에서 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까페라떼와 카푸치노
둘의 맛 차이는 모르겠다.
다만 까페 라떼가 조금 더 양이 많다는 것?
커피를 잘 몰라서 맛은 모르겠지만 따뜻하게 잘 마셨당~


그리고 주문한 요거트까지 다 나왔다.
그레놀라와 베리들이 잔뜩 들어있는 요거트


플레이팅이 깔끔하다.
한국가면 매일 아침마다 해서 먹고 싶당

자꾸 한국가면~ 한국가면~~ 하는데 한국가면 진짜 할까..?


먹을 생각에 또 신난..
요거트는 살짝 쓴 맛이 났다.
설탕이 전혀 안들어가있는 맛
건강해지는 그런 맛이었다.



까페에서 살짝 쉬었다가 바닷가 구경도 나갔다.
날씨는 흐려도 바닷가는 걸어야지~~


강아지랑 같이 산책 나오신 아저씨
우리집 강아지 제이콥은 지금쯤 뭐 하고 있으려나~
아직 제이콥 한 번도 바다를 본 적도 없는데..


저기 멀리서 엄마랑 같이 서핑하는 꼬마
부모님이랑 같이 스포츠를 즐기는 것이 정말 보기 좋다.
나도 건강하게 스포츠 배워서 나중에 애기랑 같이 즐겨야징😁


정말이지 흐린 날씨


그나마 조금 초록색이 보였던 곳
바닷가 반대편 저수지에 오리들이 있었다.


하늘을 만질 수 있다면 구름을 걷어내고 싶다.


내가 지나갔던 발자국과 돌아오는 발자국 ㅋㅋㅋ
과거의 나와 만났다..ㅎ


상상속의 말리부는 아니었지만 바다 소리도 듣고 서핑하는 것도 보고 좋았다.
다음에 또 온다면 그 땐 꼭 서핑을 하리라!!
11월에도 서핑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부러웠다.
11월에 여행하고 있는 나도 누군가는 부러워하겠지?

이번 여행은 짧지만 당분간 내게 일어나기 힘든 날짜에 여행일 것이다.
초등학생 때 호주를 시작으로 다양한 나라를 여행했지만 항상 12월~2월 아니면 6월~8월 이렇게 방학 때만 다닐 수 있었다.
이번에는 비대면이기도 하고 내년까지의 계획이 확정되었기에 잠시 시간을 내서 여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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