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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생각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아직 여행 기록을 올리진 않았지만 지난 10일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2주 이상 여행해서인지 한국에서 꽤 오래 자리를 비웠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없는 2주동안 변해버린 것도 있었다.

살아가면서 사실 확인과 확인되지 않은 믿음 사이에 줄다리기를 할 때가 있다.
다 안다고 해서 다 아는 것은 아니다.
다 알아야 한다고 해서 다 알게될 것임을 보장할 수도 없다.
다 알고싶다고 해도 다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모든 것을 다 팩트 체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어떤 것들은 스스로 눈을 감아야 한다.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엄마가 공항까지 픽업하러 와주셔서 편하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여전히 귀여운 제이콥
집에 오면 항상 제이콥이 반겨준다는 것이 참 행복하다. 하지만 강아지 입장에서는 외롭고 답답한 시간일 수 있기 때문에 더 잘해주고 부지런히 산책도 나가야한다. 엄마아빠가 많이 도와주시고 있어서 감사하다.
내가 더 노력해야지..

선물만 꺼내서 언니랑 형부 챙겨드리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돌아온 한국에서의 첫 식사는 인도 커리🍛 엄마랑 아빠는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하셔서 겸사겸사 인도커리 프랜차이즈 아그라로 갔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니 퇴근 후 저녁 루틴인 제이콥 산책을 나갔다.

올리브영 앞에서 기다리는 꽁이는 여전히 귀여웠다.
🐶: “누나 뭐하고 있어?”

집으로 돌아와 제이콥한테 앙탈부리기~
오래 집을 비워서인지 꽁이가 나를 별로 반기지 않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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