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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it up/생각

돈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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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활은 재밌다.
그 중 하나는 돈

사회 생활을 시작하며 돈을 벌고 돈을 쓰고 저축을 하고 투자를 하는 등 돈을 만지는 방식이 다양해진다.
예상했던 현상이다.
그리고 필연적으로 어떤 감정에 휩싸이곤 한다. 성취감, 자신감, 불안감, 조급함..
이또한 예상했던 현상이다. (다만 이놈들한테 휘둘릴뿐,,)

벌써 진부하지 않는가
이런 거 말고 사회생활 3년차의 돈에 대한 생각을 간략히 적어본다.

🎧 오늘의 추천곡: 그냥 생각이 났어.
https://youtu.be/f5wCZ0-3Eos?si=W55hVtbRjVOjuFRa


모든 사람들이 워렌버핏이 매수한 종목을 따라 매수하진 않는데 누군가 코인에 투자금 10%만이라도 넣으라는 말을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돈에 대해 이야기할 때 가장 큰 덕목은 신념인 것 같다.
소비를 할 때도 투자를 할 때도 신념이 무너지면 돈을 다루는 행위는 허공에 칼자루를 휘두르는 것과 다를 게 없다.

이후 글은 아직 세상을 헤쳐나가기 바쁜 직장인의 소견일뿐 근거는 없다… 갑자기 슬퍼지네🥲


1. 돈

돈을 쫒지 말라는 말은 비약이 심하다.
세상을 잇는 건 시간과 돈인데 돈을 생각하지 않을 수 있나?

1.1. 신용

돈이 많든 적든 돈에 대한 꾸준한 관심은 교양인듯 하다.
왜냐면 돈은 신용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한순간에 잃을 수는 있어도 한순간에 얻을 수는 없다.
무형 자산임을 되새기자.
그래야 유동적으로 흘려보내거나 유입시킬 수 있다.

1.2. 소유

돈은 내 의도대로 소유할 수 없다.
가졌다고 기세등등할 필요도 없고 없다고 기죽을 필요도 없다.
중요한 것은 ‘내가 가진 신용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이다.


2. 투자

투자란 흐르는 강물 속에서 연어를 낚아채는 곰처럼 돈의 흐름을 지켜보다가 낚시대를 던져보는 것이다.

2.1. 흐름

연어는 산란을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 시기를 노려 곰은 연어를 비교적 쉽게? 잡아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다.
경험상 단순히 상승세를 타는 기업, 코인, 부동산에 대한 실시간 뉴스를 팔로업하는 것보다 큰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는 것이 맞다.
사실 이 분야는 나의 취약점이기도 하기에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다.

2.2. 낚시대

곰이야 뭐 사기캐니까 손으로 후려치면 잡히겠지만 인간은 장비빨이다.

요즘은 핸드폰만 있다면 모든 게 해결되기에 낚시대는 준비 되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연어를 잘 낚아챌 수 있으며 낚아챈 연어의 살점을 떼지 않고 온전히 먹을 수 있는지는 공부와 전략이 필요하다.
결국 ROI를 최대로 하는 것이 목표인데 Investment는 돈과 시간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현실 세계에서의 돈은 ROI를 정량적으로 보여주는 수치지만 [홍희정의 돈 철학 1.]에 근거하여 돈은 무형이며 소유할 수 없기에 정성적 분석이 어렵다.
정성적 분석은 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낚시대를 양손으로 붙잡고 연어를 낚아채기까지의 시간.. 이뿐이냐 미끼도 골라서 껴야하고 잡은 연어도 빼서 식탁에 놓이기까지의 시간이다. 이 시간동안 다른 무언가를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나는 돈보다는 시간에 중요한 가치를 두기에 temporal 전략을 세워보고자 한다.

2.3. 연어

태평양 연어는 가을에, 대서양 연어는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이동을 시작한다.

어떤 연어를 잡을지에 따라 전략이 달라지듯 투자 대상을 선택해야 할까?
내 생각은 그렇지않다. 사계절이 반복되듯 그 시기에 맞는 투자 대상을 고르는 것이 좀 더 현명해보인다.
어쩌피 나는 강물의 흐름을 파악했고 좋은 낚시대를 가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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