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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을 하자면 7시 반에 출근해서 9시부터 17시까지 회의를 했다.
11시 회의에서 일정 조율을 하는데 연속 회의는 힘들 것 같다며 회의 일정을 바꾸자는 상사님에게 누군가는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며 반박했다…
내가 오늘 그랬듯.. 사실이지만.. 굳이 말할 필요 없었잖아..
16시 회의에서 업무를 정할 때도 좀 시니컬하게 말했던 것 같다..

친구들과의 독서 모임에서 신년 기념으로 책 선물을 하기로 해서 서점에 들렀다.
“말투는 정성스레 가꿔야 하는 정원과 같다”
바로 눈에 들어왔다.
그래 연속된 회의로 지쳤다는 건 핑계지..!
서른살에 가까워지면서 어느 정도 성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거만했던 것 같다.
말투..
말솜씨와는 또 다른 스킬이다.
욕설을 하지 않는다고 모두가 친절한 것은 아니니까..
몸이 피곤하지 않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친절한 말투가 가능하다고 여겼다.
요즘은 몸이 지치고 피곤해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아도 상대방이 기분 상하지 않도록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내가 배려심이 부족한 걸까?
어른의 말투.. 이 책에 답이 있지 않을까..?
내가 읽어야 할 책이지만 친구에게 먼저 선물하지만 스스로 반성하자.
괜찮아! 다음에 더 친절하게 말하면 되지!
상사님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친절함을 더 연습해보자.
+번외
맥북 신년회 책선물 이벤트💚🩷

고된 하루를 마치고 모여도 서로 위해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감사하다.☺️
이렇게 또 친구들에게 다정함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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