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인연을 어떻게 만들까?

우연히 인연에 대한 영상을 봤다.

https://youtu.be/ph_EJt0KgWA?si=4un5Lq9nNs1dnMuX

 

 

연인은 대체 가능한가

"연인은 대체 가능할 수 있고 대체 가능하지 않아져야 한다고 생각해."
연애 초반에는 아직 충분히 대체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느껴졌기 때문에 이런 말을 들었다면 당황스러웠다.

그런데 100번 맞는 말이다. 인정
세상의 반이 남자고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많다.
이성적인 끌림만 있다면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연애다.

 

대체 가능하지 않은 사람

이성적인 끌림으로 시작한 연애에 순수한 사랑의 감정과 안정감이 있다면 더이상 그 연인은 대체 가능하지 않다.
각자의 순수한 사랑의 감정은 본인만 알 수 있기에 그렇다치고 대체 가능하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안정감을 줘야 한다.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 전제조건이 있다.
a. 자신의 감정에 대한 확신과 상처받을 용기
또는
b. 상대 감정에 대한 확신
상대 감정에 대한 확신은 알 수 없다. 아무리 물어보고 표현하고 행동해도 의심하면 끝이 없다.
상대에게 확신을 바라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나약하게 상대에게 확신을 바라기 보다 용기 내어 사랑하자.
 
있는 그대로 이해해 줄 때, 나의 감정을 들여다봐줄 때, 내가 신경 쓰고 있는 것을 함께 신경 써줄 때 안정감을 느낀다.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있다거나 감정을 들여다봐주고 있다거나 네가 신경 쓰고 있는 것을 함께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려면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안타깝게도 관심을 기울이기만 해서는 모른다..

 

말

진심에서 우러나는 사랑의 표현은 숨기지 말고 말해주고,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자.
사랑한다는 말보다 서사 있는 사랑의 말을 좋아한다.
대단한 선물보다는 사랑에 빠진 눈빛으로 나에게 관심 가져줄 때 사랑받고 있음을 느낀다.
선물은 일정부분 가치평가될 수 있지만 눈빛은 속일 수 없다.
사랑은 관심이다.
사랑하는 것은 꾸준히 관심을 갖는 것, 우선순위를 바꾸는 것, 가치관을 바꾸는 것
세상의 반은 남자지만 내가 사랑하고 싶은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 소중함을 안다면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는 대체 가능하지 않은 사람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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