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용량이 꽉 차서 사진을 정리하던 중 또간집을 발견했다.
주막보리밥인데 보리밥도 맛있지만 털레기와 쭈꾸미 볶음이 참 맛있다.
뭔가 특별함이 있달까?🤭
처음 갔을 때였다.
엄마가 군포점이 맛있대서 멀리 찾아갔는데 점심 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사람이 많아서 대기했다.
1차 또간집
털레기가 뭐지? 그냥 수제비였다.
이렇게 한 상 가득 차려 먹었다.😆
이렇게 항아리 가득 담아 나오는 털레기
딱봐도 건새우와 청경채가 보이는 것이 얼큰해 보인다.
보통 수제비가 일반 라면이라면 이건 새우라면의 느낌이랄까 ㅎㅎㅎ
사실 새우라면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건 또 다르다.
중독성 있는 얼큰함이다.
맑은 국물의 털레기
어떻게 하면 저런 국물을 낼 수 있을까?
건새우를 넣고 고춧가루를 살짝 푼 것일까
건새우와 더불어 고추, 청경채, 팽이버섯, 호박, 파 등이 들어가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낸다.
일반적인 수제비가 아니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해장으로도 좋고 그냥 추운 날에 먹기에 딱이다.🧡
된장찌개는 아마 보리밥을 시키니 같이 나왔던 것 같다.
역시 국물 잘하는 집은 된장찌개도 맛있다.
이렇게 밥이랑 나물들이 같이 나온다.
간이 세지 않은 나물들을 보리밥에 다 넣고 비비면
보리밥 비빔밥이 된다. 🤗
보리밥도 맛있었지만 사실 보리밥은 대부분 맛있기 때문에 놀랍지는 않았다.
마지막 음식은 쭈꾸미 볶음이다.❤️
내가 참 좋아하는 쭈꾸미 볶음
지난번 포스팅한 조가네 갑오어 볶음이랑은 또 다른 맛이다.
고추가 송송 올라가 있는 주막 보리밥의 쭈꾸미 볶음은 전형적인 강렬한 맛의 쭈꾸미 볶음이다.
우리가 상상하는 맛있는 그 맛!
여기서 특별한 점은 쭈꾸미 아래쪽에 양파를 쫙 깔아줬다는 것이다!
고등학생 때 자주 먹던 숯불바베큐 집에 가면 바베큐 밑에 깔아주는 양파처럼 뜨거운 철판 위에 양파를 깔아주어 소스와 버무러진 양파의 쫀득함?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떡까지 들어있으니 완벽하다.
호호 엄마가 사준 밥🫶🏻
2차 또간집
이번엔 두 번째 방문이다.
좀 더 예쁘게 찍어보았다.
보글보글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동영상도 찍었다.
나의 사랑 쭈꾸미 볶음
싹 먹었쥬~
찜질방에서 나올 때 바나나우유를 집어오듯이..
털레기를 먹으면 두부과자를 집어온다.
3차 또간집
2023. 6. 18.
3차 또간집..
왜 자꾸 올리냐?
그냥.. 사진 정리하다가 발견했다 ㅎ
이번엔 친척들과 갔다.
역시 사람이 많으면 다양하게 시킬 수 있어 행복하다 🤭
앞으로 얼마나 또 간 집이 될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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