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꿈이 있다.
하나는 작은 식당을 차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웃는 상 할머니가 되는 것이다.
🎧 오늘의 추천곡은 겨울이다. (이건 안 비밀인데 첫번째 꿈의 배경이 겨울이다.🤭)
https://youtu.be/xXFdnHiGwos?si=vRWpnCYwXpLo_rLd
1. 첫번째 꿈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대접하고 그들과의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오랜 꿈이며 지금 다니는 직장 최종 면접에서도 50살에는 피자집을 차리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 임원분들이 무슨 생각을 하셨을지,, 여쭤보고싶네 ㅋㅋ,,
‘작은’ 식당에는 여러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데 크게 두가지를 추구한다.
1. 좋은 사람들의 아지트
2. 비영리
대학생때부터 피자펍을 차리고 싶었다.
친구들이랑 오순도순 모여 수제 맥주 마시며 떠드는 게 참 좋았다. 시끌벅적한 곳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아저씨 바이브를 좋아했다.
“나만 알고 싶은 찐맛집”
직장인이 되고 돈을 벌면서 깨달은 사실이 있다.
나는 돈을 버는 것보다 돈을 벌어서 재능을 기부하고 그걸로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걸 보는 걸 더 좋아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내가 좋아하는 걸로 사람들이 행복해할까?
사람들이 ”작은 식당“에서 편안함을 느꼈으면 좋겠다.
분위기, 음식, 사람, 가격 모든 측면에서 부담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
1. 오순도순 대화할 수 있도록 아늑하고 조용하고 따뜻해야한다.
2.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해서 직접 요리해야 한다.
3. 좋은 사람들에게만 입소문이 나도록 한다.
4. 가격은 재료값정도?
(아 이거 하나하나 설명하고 싶은데 너무 길어지니 시리즈로 풀어내자!)
아무튼 가능하면 비영리로 운영하고 싶다.
제철 요리를 내어주고 놀러오는 사람들이 맛있는 술을 한병씩 가져와서 같이 마시는 느낌 ㅎㅎ
지친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이 부담없이 들려서 건강한 음식을 먹고 편안하게 머무르다 가는 느낌!
이미 수없이 머릿속으로 상상한 그 분위기가 있다🤭
나로 인해서 주변 사람들이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고 나도 즐길 수 있는 것이라면 윈윈할 수 있다.
2. 두번째 꿈
어렸을 때부터 심술을 부리는 나에게 심술보 생겼다며 놀렸던 작은 이모를 떠올리며 표정의 중요성을 간접적으로 배웠다.
중학생 때였나 드라마를 보면서 할머니 배역에 대해 고찰했던 적이 있다. 외모만 봐도 이 할머니는 인자하고 심성이 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그들은 대체로 웃는 상이었다. 나이가 들면서 살아온 세월과 인성이 얼굴에 묻어난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 웃는 상 할머니가 되기로 했다.
노승현 회장님의 ‘지금에서야 알 수 있는 것들’에 공감하는 글귀가 있다.
성격은 얼굴에서 나타나고
생활은 체형에서 나타나고
본심은 태도에서 나타나며
감정은 음성에서 나타난다.
센스는 옷차림에서 나타나고
청결함음 머리카락에서 나타나며
섹시함은 옷맵시에서 나타나고
사랑은 이 모든 것에서 나타난다.
욕심은 부릴수록 더 부풀고
미움은 가질수록 더 거슬리며
원망은 보탤수록 더 분하고
아픔은 되씹을수록 더 아리며
괴로움은 느낄수록 더 깊어지고
집착은 할수록 더 질겨지는 것이다.
부정적인 일들은
모두 지우는 게 좋습니다.
지워버리고 나면
번거롭던 마음이 편안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면 사는 일이 언제나 즐겁습니다.
칭찬은 해줄수록 더 잘하게 되고
정은 나눌수록 더 가까워지며
사랑은 베풀수록 더 애틋해지고
몸은 낮출수록 더 겸손해지고
마음은 비울수록 더 편안해지고
행복은 더 커지는 것이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고 밝게 사는 것보다 더 좋은게 또 있을까요.
너무 좋은 글귀다.
아무튼 한순간 쾌락으로 웃는 상 할머니가 될 수 없으며 성형이나 시술로도 불가능한어려운 꿈이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
조금 예민하고 감정적인 나는 바위처럼 흔들리지 않고 일정한 감정을 유지하는 연습이 필요하지만 긍정적이어서 평범함에 감사하며 그곳에서 행복을 느끼기 때문에 꿈을 이룰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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