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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it up/맛집

[빌라드미엘] 시간이 지나도 여전한

주말에 찍은 사진들이 있어 올려봅니다

구여운 꼬질이 꽁돌이

백만년만에 꽁이랑 까페 왔어요

꿀을 테마로 한 새로운 까페

허니 플랫화이트라니..
꿀을 좋아하는 나에게 반가운 까페였다.
이 자리는 까페였다가 소품샵이었다가 다시 또 다른 까페로 바뀐 곳이다.
까페에서 소품샵으로 바뀌었을 때 까페가 사라진 게 아쉬웠는데 다시 까페가 생겨서 반가운 마음에 찾아왔다.
 

소심한 앵글로 담아본 영상과

우리 꽁이는 산책 안 한다고 삐졌어요~

그리고 엄마를 불러 같이 먹은 아보카도 샌드위치
 
 

시간이 지나도 여전한

 
미용실에 다녀와서 머리 어떠냐며 거울을 보는 엄마를 보니 문득 친구랑 다를 게 없다고 느껴졌다.
최근에 내 립스틱을 보고 마음에 든다며 발라보시길래 드렸다.
엄마도 똑같이 예쁜 머리, 예쁜 옷, 예쁜 화장품을 원하고 좋아 보이는 게 있으면 같이 쓰고 싶고
조금이라도 더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나 화장품을 찾게 되는
나랑 언니랑 다를 게 없는 한 여자라는 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작년의 나나 10년 전의 나처럼 오늘의 나도 그때와 똑같이 예쁘고 잘 어울리고 좋은 걸 좋아하는데
나도 모르게 ‘엄마는 그런 거 상관없어’라며 ‘엄마’라는 역할을 기대한 건 아닐까?
 
 

엄마는 먼저 가고 영상 편집을 하다가

해 떨어지기 전에 산책 나왔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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