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ve it up/맛집

[뽕나무쟁이 족발] 벌써 2년



작년 내 생일때부터 이어온 생일 모임
이번엔 8월 동기 오빠의 생일상을 이제야 먹었다.

삼성역 족발은 역시 뽕나무쟁이
그치만 우리는 뽕쟁이라 부르는 곳 ㅋㅋㅋ
막국수도 맛있고

족발도 맛있는 곳

아주 야들야들하다 ㅎㅎ
딱 맛있는 족발 그 맛이여~

2차는 회장님댁
대표 메뉴 스지탕과
내가 좋아했던 페퍼로니감자전을 시켰다.
(둘 다 내가 고름)

우리 모임에서 종종 아니 대부분 메뉴를 고를 때 내가 고르게 해주는데
참 좋다 ㅎ
어쩌다보니 먹을 거에 진심인 이미지가 되긴했지만..
사실 맞음 🤭

스지탕은 맛있는데 두 가지 아쉬움이 있다

양이 작고
후추맛이 강하다
스지는 조금 섬섬하게 먹는 게 좋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

이건 지난 방문 때 내가 깜짝 놀라게 좋아했던 메뉴다
다진 감자전에 페퍼로니와 치즈
그리고 저 가운데에 있는 고구마무스의 달달함까지 더해져
단짠단짠의 환상 조합을 보여주는 메뉴지만

비건을 시작해서 그런지 아니면 오늘만 그런지
기름이 너무 많아 조금 느끼했다
그래서 먹태를 또 시킴 ㅎㅎ


벌써 2년

 
직장 생활 2년차
어느덧 입사 동기들과 알고지낸지 벌써 2년이 되어간다.
2년이라니.. 2년이라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깝게 모일 수 있는 모임이 얼마나 될까?
학생때보다 자주 만나지는 않지만 공통의 대화거리가 있고 어린 시절과 대화의 스펙트럼이 넓어져서 모이면 재밌다.
이 날은 평소와 다르게 술을 조금 마셨는데 술을 마시니까 또 새로운 이야기들이 나왔고,
여전히 좋은 사람들이었다.
 
2년이라는 시간동안 변함없이 친구가 되어주는 동기들
회사에 가면 빌런은 꼭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동기들 뿐만아니라 같이 일하는 동료들 중에도 빌런은 없었다.
내 주변에 남아 나와 교류하는 사람들은 다 좋은 사람이었다는 표현이 좀 더 맞겠다.
인복이 좋은 건 큰 행운인듯 🤭

728x90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