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마다 자주 쓰는 언어가 있는데 여기서 외적으로는 절대 알 수 없는 그 사람의 감춰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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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BOOOqS9wJ4?si=GqHY7lSRJ1A3W4or
사람들은 저마다의 고민과 불안을 품고 살아간다. 그리고 비슷한 상황이나 생각일지라도 각자의 언어로 표현해낸다.
그 사람이 자주 쓰는 언어를 파악하면 그 언어가 자리잡기까지 그 고민과 불안에 대해 고민하고 사색했을 그 사람의 모습이 어렴풋이 그려진다.
그 모습은 따뜻하기도 하고 건설적이기도 하고 감각적이기도 하다.
1. 기울이다
“기울이다는 표현을 좋아해. 요즘 기울이고 있는 것이 뭐야?“
몸을 기울이듯이 마음을 기울인다는 표현을 했는데 순간 누군가에게 몸을 기울이고 싶었다. 내면을 돌아보면서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포용하는 것에 집중했다. 추상적인 고민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행동인 것 같아서 좋았다.
누군가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지, 요즘 빠져든 취미가 있는지, 그 시간에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등 따뜻한 대화가 오갔다.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 말고 내가 누구인지 진정으로 들어주는 것 같았다.
2. 목적
“그곳에 남아있을 목적이 없었고 내가 여기 온 목적은 3가지가 있어.“
어떤 행동 경험을 이야기할 때 꼭 목적이라는 단어가 들어갔다.
인생 모토가 목적에 있었다. 어떤 목적을 갖고 그 행동을 취하는 것이다.
삶에서 이유를 정해두는 것
어찌보면 흘러가는대로 살지 않고 목적을 갖는 것이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구체적이 행동 양식인 것 같다.
올해는 여행을 가기보다 생산적인 것이 하고싶었고 가더라도 이유를 찾게 되었기 때문에, 해외 여행을 다녀올 때나 거주지를 정할 때 목적을 갖고 컨셉을 정하는 모습이 건설적으로 느껴졌다. 단순히 경험이나 재미를 위해서가 아닌 삶의 방향성을 반영하는 것이다.
3. 뾰족하다
”뾰족한 사람이 되면 사람들이 쉽게 나를 기억하고 알아봐주더라고.”
서로 공감대가 형성된 지점이었다. 자신이 깊게 몰두할 수 있는 것과 그것을 찾는 과정. 둘 다 ‘왜 하지?’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그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찾게 되었으며 그 과정은 어떠했는지, 무엇을 느꼈으며 그것으로 어떤 결과를 성취했고 앞으로 어떻게 구체화시킬 것인지 상세하게 이야기해줬다.
내용도 좋았고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나에게 인생 선배로서 상세하고 차분하게 말해줘서 고마웠고 다정함을 느꼈다.
주변 사람들이 느끼는 내 언어는 뭘까?
자신이 자주 쓰는 언어가 무엇인지, 좋아하는 언어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괜찮은 대화거리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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