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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it up/생각

인적 견문이 mbti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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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엔프피로 돌아왔다!
어쩐지 요즘 소소하게 행복허더라니~

아차차
🎧오늘의 추천곡! 작은 화면으로 틀으면 좋아요.
https://youtu.be/giZqfyD__s0?si=c33ISpsRpu6z4rGe

엔프피 시절에는 그렇게 I가 되고 싶고 J가 되고 싶고 그랬는데 막상 한번 엔프피를 진짜 잃고나니
그리웠다
솔직히..

1. 파괴된 맹신론자

mbti 맹신론자였다.
고등학교 철학시간 때부터 줄곧 ENFP를 유지했고, 사람들의 성격이 mbti와 들어맞는 것응 보며 점점 믿게 되었다. 그러나 작년에 처음으로 바꼈다. 그렇게 바라던 I가 나왔는데 원하지 않은 상황으로 인해 바뀌었기 때문에 기쁘지 않았다. (이하 생략)
I인건 알겠는데 시기적으로 불안했던 때를 견디기 힘들었다. 이 시기에 멀어진 사람들도 있었고 멘탈 나간다는 게 이런 거구나 처음으로 깨닫기도 했다. 이제는 아예 내 모습이 바뀐 거라고 받아들여야 하나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2. 인적 견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오히려 가까이에 있던 사람들의 마음이 더 눈에 들어왔다. 독서와 감사일기가 큰 도움이 되었다. 좁아진 시야가 넓어지는 것을 느꼈고 나는 언제나 (아니 대부분의 상황에서~ ..^^) 사랑받는 사람이라는 것이 상기되는 순간들이었다.

엄마는 정말 큰 힘이 되어주셨다. 가족은 그저 존재만으로도 심적 안정감을 줬다. 가족 말고도 내가 어떤 모습이든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항상 그 자리에 있었는데 내가 그들을 보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하다.
“나답게가 뭔데?”라고 한다면 같이 있을 때의 내 모습이 마음이 들 때 그 모습이 나다운 모습인 것 같다. 내 약한 모습에도 기다려주고 공감해주고 이따금씩 대문자 T적 사고로 정신차리게 해준 주변인들에게 참 감사하다.

좋은 사람들 덕분에 일년 반만에 외향형으로 돌아왔는데 T가 됐다. 확실히 주변의 영향이 있다.
ENTP
내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물어봐주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다시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좋아할 수 있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N도 돌아왔다.
원래 F가 50대였으니 T가 나오는 건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P는 왜 안 바뀌냐,, J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아무튼 행복하다. 행복하다는 말을 좋아하고 자주 쓰는데 눈치 보느라 못 쓸 때도 있었다. 웃기지도 않아~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운 좋게도 스쳐가는 인연들로부터 선한 영향력을 받는다. (물론 상처를 준 사람들이 없다는 건 아님)


ㅋㅋㅋ
그래~ 이정도면 됐지 모~~
흘러가는대로 즐겨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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