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it up/생각 (60)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보다 사람에게 배운 것들 최근에 “왜 당신을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라는 책을 읽었는데 동기부여할 수 있는 좋은 책이지만 다소 내용이 진부하고 발췌한 철학 문헌에 깊이가 얕아 아쉬웠다.오히려 깨달음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더 크게 다가오기도 하는 것 같다.사람들과 지내다 보면 배울 것들이 있어서 놀라곤 하는데 그럴 때면 메모장에 적어둔다. 뇌리에 박힌 깨달음은 의식하지 않아도 반추하게 된다.🎧오늘의 추천곡https://youtu.be/rnX9UTbWZXQ?si=FWyxkwRN2_uBsYXZ 1. 항상 남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한다.아차 싶어서 바로 메모장에 적었다.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외에도 많은 협상의 기술로서 소개되었는데 잊고 있었다. 무심코 호의를 베풀어야 하는 상황에 적용될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항상’이라는.. 닮음과 다름으로 호떡 뒤집기 턴테이블을 주문하는데 엄마가 "넌 역시 아빠를 닮았네. 음악 듣는 거 좋아하고 책 읽는 거 좋아하고."라고 하셨다. 아빠도 몇 년 전에 오디오에 빠지셔서 대형 오디오를 집에 들이셨다. 🎧오늘의 추천곡 https://youtu.be/iGPcyYLUWXM?si=TFo_PD4p4gKc2Uwh1. 닮음외모부터 성향까지 아빠를 닮았다. 사실 외모는 반반인데 얼굴형, 코, 입이 아빠를 닮았다. 그래서인지 웃는 모습이 닮았다. 어렸을 때부터 뭐든 조립을 잘하고 한번 집중하면 밥도 안 먹고 몰입하는 성향도, 이성적일 때는 시니컬한 모습도 닮았다.2. 다름MBTI 검사 결과는 아빠와 나를 완전히 다른(dissimilar) 사람으로 규정한다. 아빠는 ISTJ, 나는 ENFP 또는 ISFP였다. 아빠는 표현에 서툴지만 나는.. 하지 벌써 하지네..🎧오늘의 추천곡https://youtu.be/rNYRPjLKX6E?si=LgqLO5jnn7Hcs-kSLP생일이니까 특별히 숨겨진 앨범을 공개하겠다.bgm으로 틀자.우연히 유튜브에서 발견한 플레이리스트인데 주기적으로 찾아 듣는다.(참고로 유튜브 프리미엄 아님)생일인데별 다를 거 없는 하루재택 하면 축 처질 것 같아서 7시에 셔틀을 타고 출근하려고 했으나 3분 늦었다... 생일이니까 그럴 수 있어.. 버스 타면 되잖아. 느긋하게 책이나 읽으면서 가자.버스는 만석이었다... 그래.. 밀리의 서재로 보면 되지. 어쩐지 오늘은 밀리의 서재로 보고 싶더라. (일부러 가방 사이즈에 맞는 책 챙겨 옴)버스를 타고 출근하니 새로웠다.이른 시간인데 다들 부지런하시네요.금요일이긴 하지만 오늘은 유독 사무실에.. 유전적 긍정 긍정적인 성향도 고유성을 가지며 어느정도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 같다.1. 부모와 유전부모님의 모습을 보면 어렴풋이 나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부모님으로부터의 영향을 가정이라는 환경적인 요인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빠, 엄마, 언니 그리고 나의 근본적인 성향을 파악하다보면 환경적인 영향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을 유전적인 영향으로 분석이 가능하다.엄마의 낙관적인 모습을 보고 나와 닮았다고 느꼈다.솔직히 나보다 더 낙관적이어서 가끔.. 이건 좀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내가 긍정적인 것은 엄마 유전이다. chatGPT에게 물어보니 실제로 긍정적인 성향이 유전적 요인과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가 있다.A. Genetic and environmental influences on positiv.. 행복한 순간 자신이 어떤 순간에 행복을 느끼는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할 수 있다.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밤산책하기사랑하는 사람과 생각없이 통화하면서 이런저런 얘기하기퇴근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치맥하기사랑하는 사람과 주말 낮에 브런치 먹고 커피 마시면서 조잘조잘 대화하기집에서 맛있는 거 만들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먹기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거 먹을 때 어울리는 술 같이 먹기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책 읽고 꼬리에 꼬리 무는 대화하기사랑하는 사람과 취미 공유하기사랑하는 사람과 새로운 거 배우기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제철 음식 먹기사랑하는 사람과 조용한 까페 가서 커피 마시며 대화하기여름밤에 사랑하는 사람과 한강 피맥하기사랑하는 사람과 노래 크게 틀고 드라이브하기대부분의 행복의 조건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 우물 안 개구리 객관화자기에게 직접 관련되는 사항을 제삼자적인 입장에서 보도록 하는 일 객관적이기 위해서는 보편성을 가져야 한다.구글폼을 이용하여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 한 기껏해야 자신의 준거 집단을 대상으로 보편성을 따질 수 있을 것이다.스스로 객관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타인을 이해함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진화심리학처럼 인간은 본능을 따를 수밖에 없다는 논리라면 어느정도 일반화될 수 있겠지만 우리는 이성을 갖고 살아가며 다양한 환경에 영향을 받기에 개인을 일반화할 수 없다.애초에 자신과 완전히 다른 환경을 이해할 수 없다면 우물 안 개구리나 다름없으며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라면 스스로를 어떤 틀 안에 가두는 것이다.객관화가 잘 되어 있다는 말은 상대방을 진심으로 존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 편지 야근으로 지치고 힘들어도 어버이날만큼은 손편지와 용돈으로 마음을 전해보자.꽃보다 용돈이 좋다고 하셨다. 🤭 퇴근길에 써서일까 요즘 가족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서일까 어느 때보다 감사함이 크게 느껴졌다.그동안 왜 몰랐을까 죄송한 마음도 크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생각하다 보면 이해가 되고 내가 더 이해하고 사랑해주지 못했던 것들이 생각이 난다.남들한테 말하지 못한 부끄러운 모습이 있는데 이런 마음을 마주하면 눈물이 난다.가끔 그저 나의 진심이 닿기를 간절히 바라며 진심을 전한다.그러고 나면 진심을 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된다. 감사하게도 부모님은 언제나 나의 곁을 떠나지 않으시기에 진심을 전할 수 있다.곁에 계심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어버이날이라도 당신의 노력이나 함께 행복했던 순간들을 .. 습관적 목표보다는 우선순위를 정하자 목표를 세우고 성취해 나가며 사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습관적 목표올해 습관적으로 새해 목표를 세웠다.일, 독서, 취미 활동, 다양한 관심사 탐구 등 보기만 해도 바쁜 일정이었다.그 당시에는 돈을 벌기 위해 무엇이든 생산적인 것을 해야 한다는 것이 목표였다.그러나 생산적인 것을 해야 한다는 나의 낙관적 다짐은 뭐라도 해야한다는 강박적 불안이 되었다.목표를 세우는 것은 좋지만 '습관적'으로 세울 필요는 없다.목표에 대한 목적성을 분명히 하여 강박적 불안에서 벗어나야 한다.목표의 의미를 생각하며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과 속도로 나아가는 것이 그 방법이다.삶의 중심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자신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주기적으로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살다 보면 자신이 추..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