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it up (72) 썸네일형 리스트형 결혼에 대하여 최근에 연애를 시작한 친구랑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주변에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하는 친구들은 많지만 이제 시작하는 친구들은 없었기에 새로웠고, 아주 자세하게 미래를 계획하고 있어서 놀라웠다.나를 정확하게 흔들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는 결혼 생각이 없다며 나는 정말 결혼이 하고 싶은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그런 사람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자, 이미 상대는 정해져 있다고 가정하고 미리 생각해 보자! 결혼에 대하여 (2) 결혼에 대하여 (2)내일은 휴일이에요! 오랜만에 생각을 풀어내는 시간을 보내고 잠들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네요 :) 생각정리하는 시간을 너무 갖고 싶었지만 일도 바쁘고 공부도 해야하고 읽고 싶은 책도heecob.tistory.com 1. 결혼.. 촉을 무시하지 말 것 서른이 가까워지고 3년 차 매너리즘에 빠지는 기로에 있다.일과 결혼에 대한 고민과 그 안에서의 관계들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시기다.무기력하거나 조급하거나 불안해질 수 있다.최근 내 글을 봐도 내가 불안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주변에서도 이런 증상의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그렇다면 내가 지금 무기력하거나 조급하거나 불안하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1. 촉을 무시하지 말자촉은 단순한 감정과는 다르다.플래그가 생성된 것처럼 나를 쿡 찌르듯이 생각이 스친다. 내가 예전 같지 않다는 촉이 왔다.대화할 때 내가 요즘 유튜브 편집도 잘 안 하고 글도 잘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어떤 사람과 잘 맞을 것 같다는 촉이 왔다.본인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이 깊고 순수한 사람을 보고 내.. 여전히 후회하지 않도록 오랜만에 예전에 쓴 글을 보았다. 우연히 딱 2년 전에 내가 쓴 글이었다. 2년 전의 나지만 뭔가 잘 살았던 것 같아 뿌듯하다.내면에 자리 잡은 신념인지 어제도 스스로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졌다.부끄럽고 용기가 없어서 망설여지는 선택의 순간지금 이 선택을 함으로써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어?어떠한 결과에 직면할지라도 그걸 견뎌낼 수 있어?내 대답은 그렇다였다. 놀랍게도 2년 전의 내가 질문했던 두 가지에도 동일하게 적용이 되었다.내가 이것을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인가? YES밑져야 본전인가? YES2년 후, 3년차의 고민2년 전에 저 글을 쓰고 파트장님께 메일을 보냈다.내 의견은 반려되었고, 결국 '여러 이유로 하고 싶지 않지만 해봤기 때문에 비교적 쉬운 영역'의 일을 하게 되었다.신입사원의 무겁.. 생각은 취사선택 날씨가 좋으면 좋은대로, 흐리면 흐린대로 집에 혼자 있다보면 우울해질 때가 있다. 감정은 참 야속하게도 환경에 영향을 받으면서 그 생각이 마치 내 것인 것처럼 착각하게 만든다.하지만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이 내 것은 아니다.찬 바람이 불 때 잠깐 볼이 시리듯이 스쳐 지나가는 감각일 뿐이다.이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혹여나 자신을 갉아먹는 생각이 들어 감정이 동요된다면1. 그 생각이 과연 내 것인가2. 생각이 든 사건은 무엇인가3. 생각의 원인과 그 본질은 무엇인가4. 생각을 긍정적으로 전환한다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생각의 발단, 원인, 개선 방향, 객관화를 고려하여 주관적 기준에 의해 내 생각으로 받아들일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마음을 선물하자 '비싸니까 좋은 거야'라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가격으로 어떤 가치를 측정할 수 없으며 본인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 없이 가격에 의존하여 선택하는 모습은 의미가 없어 보인다.의미없이 비싼 선물보다 마음의 선물이 좋다.마음을 담은 선물을 주기 위해서는 상대를 향한 아이템과 어느정도의 가격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기에 선물을 주는 행위가 쉽지는 않다.여기서 핵심은 상대가 원하는 것을 파악하는 것이다.엄마 생일 때 엄마가 필요하다던 아이브로우를 선물해 드린 적이 있다.겨우 2만원대였는데 엄마를 생각해서 준 선물이냐며 엄청 좋아하시던 모습이 생생하다.그리고 그 이후에도 그 때 선물해드렸던 아이브로우가 감동이었다는 말씀을 하신다.그 사람을 생각해서 주는 것이 진정한 선물의 의미인 것 같다. 최근.. 진심이 정답일 때가 있다 세상에 모든 정답이 있을까?각자의 기준에서 옳고 그름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에 집중하다보면 진심은 잊힐 수 있다.가끔은 옳고 그름이 아닌 진심이 정답일 때가 있다.나의 생각을 팩트에 기반하여 상대에게 관철시키려는 것이 아닌 유약하고 이기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것그게 진심이지 않을까논리적으로 바쁘게 살아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사람을 대할 때도 이성과 논리를 앞세우곤 한다.관성이랄까..어느순간 이 논리는 알량한 자존심을 지키기위한 방어기제라는 생각이 들 때면 치켜세운 꼬리를 내려본다.그리고 이실직고한다.사실 내 진심은 이러하다고방금까지 그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고이렇게하면 놀랍게도 날이 섰던 사람들이 나를 이해해준다.그리고 그깟 자존심 별거 아닌게 된다. ㅎㅎ너도 나도 마음이 편해질 수 있는 윈윈 전략.. 괄호의 법칙 오랜만에 엄마랑 언니랑 셋이 데이트를 했다.엄마랑 있어도 좋고 언니랑 있어도 좋지만 서로 다른 성향과 시선을 세 명이 모여야 더 잘 이해해 주기에 셋이 있을 때가 더 좋다.엄마 아빠와 함께 살고 있지만 종종 소통에 오류가 나곤 한다.오히려 따로 살고 있는 언니가 각자를 더 잘 이해해주며 중재자 역할을 해준다.한 발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기에 더 현명하게 바라볼 수 있는 것 같다. 괄호의 법칙언니한테 엄마아빠 입장을 고려한 말하기 방식을 배웠다.엄마아빠는 절대 우리가 잘못되거나 상처받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너무 당연한 사실인데 간과하게 된다. 아직도 나는 부모님을 품는 그릇이 작은 것 같다. 일명 괄호의 법칙엄마아빠가 속상하게 말하면 앞에 괄호를 붙이는 것이다."(절대 너한테 상처 주거나 .. 만나야 할 때 누군가를 만나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불현듯 그런 느낌이 온다.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올 해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가벼운 연인으로서 찾는 것인지 진지한 상대로서 찾는 것인지 뻔한 사람들이 있었고, 분명한 사람들이 있었고, 막연한 사람들, 진심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가만히 있는데 자꾸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는 것이.. 마치 내가 누군가를 만나야 할 때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결혼이라는 정답이 없는 문제를 고민했지만 역시나 정답은 없었고 결론을 내렸다. 결혼은 수단일 뿐이다. 나랑 인생을 함께 살아갈 동반자를 찾아야 한다. 상대의 표면적인 것은 중요하지 않다. 표면적인 것이 흔히 말하는 결혼의 현실적인 조건이겠지만 그게 무엇이든 상관없다. 어쩌피 지금 만난다고 무조건 결혼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니..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